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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화된 제약 브랜드팀 업무,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사노피·머크 등 75명 고위 임원 개발에 직접 참여

도서리(Doceree)가 제약 브랜드팀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상업화 플랫폼 '데일리 커맨드'를 전격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도서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헬스 디코드: 더 메이커스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플랫폼은 파편화된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브랜드팀의 일상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도서리에 따르면 제약 브랜드팀은 현재 시장 조사, 의료전문가(HCP) 타겟팅, 미디어 기획, 성과 측정 등 연간 300억달러 이상 규모의 분절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사용한다. 한 브랜드팀 부사장은 월요일 아침에만 9개에서 14개의 개별 시스템을 열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르싯 자인 도서리 창업자 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인사팀에 워크데이가, 영업팀에 세일즈포스가 있듯 데일리 커맨드는 제약 브랜드팀의 워크데이"라며 "기존 도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커맨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 개발' 방식이다. 사노피,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일라이릴리 등 주요 제약사와 하바스 미디어, 옴니콤 헬스 그룹 등 광고 대행사의 고위 임원 75명이 단 한 분기 만에 개발에 참여했다.
캄야 엘라와디 도서리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우리는 브랜드팀과 수년간 마주 앉았고,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도구가 형편없다는 일관된 신호를 받았다"며 "75명의 고위 리더가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연구 및 HCP 타겟팅, 캠페인 및 활성화, 성과 및 측정, 전략 및 정책 등 5개의 AI 네이티브 모듈로 구성된다. 도서리의 처방 결정 데이터인 '임상 의도 신호(Clinical Intent Signals)'를 기반으로 실행된다.
데일리 커맨드는 오는 6월 아발레어 헬스와 디어필드 매니지먼트에서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7월 14일 전면 출시될 예정이다. 빌 벨트레 디어필드 최고미디어책임자는 "이 플랫폼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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