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렉라자, 얀센과 병용요법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5개국 허가 MASH 치료제 등 자체개발 전환…후속 파이프라인 임상 순조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주요 시장 허가 릴레이와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개발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제약사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15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의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5개국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보고서에 따르면 렉라자 병용요법은 2024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시작으로 2025년 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6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연이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성공에 이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에 기술이전한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 'YH12852'는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다.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42946'은 2024년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YH32367(HER2 양성 고형암)'과 'YH32364(EGFR 양성 고형암)'도 각각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YH35324(레시게르셉트)'는 한국, 폴란드, 불가리아, 중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희귀질환인 고셔병 치료제 'YH35995'는 2024년 6월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한편, 일부 기술수출 계약은 종료 후 자체 개발로 전환됐다.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개발하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YH25724'는 2025년 3월 계약이 해지되어 유한양행이 후속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의 MASH 치료제 계약도 2024년 10월 종료된 바 있다.
유한양행은 202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268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37.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로는 매출의 10.4%에 해당하는 547억원을 투자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FDA, 리제네론 희귀 골질환약 '파사트루' 승인…입센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