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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물적분할 후 2년여 만에 재통합 결정 P-CAB '파도프라잔' 3상, GLP-1 작용제 1상 등 개발 순항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하며 R&D 역량 통합에 나선다.
15일 일동홀딩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오는 2026년 6월 16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조직 통합에 따른 시너지 창출과 경영자원 최적화를 목적으로 한다.
유노비아는 지난 2023년 11월 일동제약의 R&D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설립 약 2년 만에 다시 모회사로 통합되는 셈이다.
이번 합병으로 일동그룹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후보물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성분명 파도프라잔)이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으로,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물질은 당초 유노비아가 개발을 주도했으나, 2025년 11월 일동제약이 관련 자산과 권리 일체를 양수했다. 현재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로 주목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 개발도 순항 중이다. 현재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사성 질환 관련 간질환(MASH) 치료제 'ID119031166'이 임상 1상, 파킨슨병 치료제 'ID119040338'이 비임상 단계에 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는 국내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조코바는 일본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노출 후 예방 적응증으로 신약허가(NDA)가 신청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처방약 사용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심사 완료 목표일은 2026년 6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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