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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미노산 사업 매출 4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 펩타이드 신약 핵심 소재 '비천연 아미노산' 개발·공급에 집중

아미노로직스가 펩타이드 신약의 핵심 원료인 고부가가치 아미노산 사업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의 약 80%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미노로직스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억8300만원, 영업이익 6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성장을 이끈 주력 사업은 아미노산 부문이다. 이 부문은 1분기에만 41억9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77.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35억3200만원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아미노로직스의 아미노산 사업은 펩타이드 신약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비천연 아미노산'을 개발·공급하는 데 주력한다. 비천연 아미노산은 자연 상태에서 얻기 어렵고 생산이 까다로워 일부 글로벌 기업이 독과점해온 고부가가치 소재다.
회사는 독자적인 '카이럴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원료로 쓰이는 다양한 D-아미노산 유도체를 개발해왔다. 카이럴 기술은 특정 약효를 내는 광학이성질체만을 선택적으로 분리·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아미노로직스는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13.4%에 해당하는 7억2000만원을 투자했다. 중앙연구소에는 26명의 연구 인력이 아미노산 유도체 화합물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생산시설 없이 삼오제약 오송공장 등 외부 전문 시설에서 위탁생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신제품을 개발·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
아미노로직스는 향후 펩타이드 신약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 개발 초기부터 원료를 공급해 의약품안전처의 원료의약품등록(DMF)에 등재되면, 장기간 안정적인 공급자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존 사업인 원료의약품 부문은 1분기 11억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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