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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 원천기술 활용, 기존 ADC 독성 문제 개선 기대 공간단백체 분석 서비스 개시…AI 진단 플랫폼 구축 목표

에이치엘비파나진이 진단 사업을 넘어 신약 개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정밀의료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5일 에이치엘비파나진이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인공 유전자 'PNA'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플랫폼인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AOC는 표적 세포로 이동하는 항체에 유전자 조절 핵산 물질을 결합한 신개념 치료제다.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세포독성 물질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과 달리, PNA 기반 AOC는 질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직접 조절해 치료 효과를 낸다.
회사는 PNA가 체내 안정성이 높고 표적 유전자에 강력하고 정확하게 결합하는 특성을 가져, 기존 ADC의 독성 문제를 개선하고 듀센근이영양증(DMD) 같은 희귀 유전 질환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약 개발과 더불어 차세대 진단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회사는 2025년 12월 미국 스탠다드 바이오툴스의 '하이페리온 XTi' 장비를 도입해 공간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진단 모델을 개발, 멀티모달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분자진단 분야에서는 암 표적치료제 동반진단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동반진단 기기인 '파나뮤타이퍼 R EGFR'은 202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온코텍터 ROS1' 등 다양한 동반진단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엘비파나진의 2026년 1분기 연구개발비는 10억93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34.93%에 달한다. 이는 회사가 진단 플랫폼 고도화와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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