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중증 관절염 환자 90명 대상 2단계 위약대조 시험 종료 완전자본잠식 속 지난 7일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RNA 치료제 개발 기업 올리패스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의 호주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나, 심각한 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올리패스는 15일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호주 임상 2a상 1, 2단계를 모두 완료했으며, 최종 결과 보고서 작성을 위한 스폰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 2a상은 중증 이상의 만성 통증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단계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최적의 임상 용량을 확인했으며, 2단계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OLP-1002’는 통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SCN9A’ 유전자를 표적하는 RNA 치료제다. 기존 진통제 개발사들이 부작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Nav1.7 소듐 이온 채널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회사는 심각한 재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7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2026년 1분기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한편 올리패스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 ‘ALS OPNA’의 비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24일에는 관련 특허(STMN2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머)의 전용실시권을 자회사 엑소나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FDA, 카프리코 세포치료제 심사 석 달 연장∙∙∙ 11월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