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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오릭, EGFR 비정형 돌연변이 환자서 80% 반응률 확인 자체 파이프라인 VRN11·VRN10도 다국가 임상 순항

보로노이가 파트너사 오릭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ORIC-114'의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순항 소식을 알렸다.
보로노이는 15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트너사 오릭은 2025년 12월 유럽종양학회 아시아(ESMO Asia)에서 'ORIC-114'의 임상 1b상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 'ORIC-114'는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비정형 돌연변이(atypical mutation) 환자 10명에게서 80%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기록했다. 2차 치료 이상 내성 환자군에서는 36%의 반응률을 보였다.
특히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환자 중 2차 치료 경험이 있는 내성 환자군에서 80mg 투약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37%로 나타났다. 뇌전이가 있는 환자 전원에서 두개내(intracranial) 반응이 확인돼 높은 뇌투과도를 입증했다.
앞서 오릭은 2023년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도 'ORIC-114'의 임상 1a/b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완전 관해(CR) 사례가 보고됐으며, 키트루다 등 면역항암제 3종에 모두 실패한 환자에서도 완전 관해 사례가 나왔다. 오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얀센의 이중항체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3상을 계획 중이다.
보로노이가 자체 개발 중인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VRN11'은 3세대 치료제 내성 돌연변이인 'EGFR C797S'를 표적한다. 현재 한국, 대만, 홍콩, 호주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VRN11'은 뇌척수액에서 혈중 유리약물 농도의 2배가 넘는 농도를 확인해 우수한 뇌투과도를 보였다. 2025년 10월 AACR-NCI-EORTC 학회에서는 말기 임상 1상 환자 대상의 뛰어난 약효와 내약성 결과를 발표했다.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 'VRN10' 역시 호주, 한국, 대만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개발 중이다. 2025년 10월 학회에서 초기 용량임에도 HER2 돌연변이 고형암 환자 및 엔허투(T-DXd) 불응성 환자에서 의미 있는 항암 효과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한편, 보로노이는 2026년 1분기 연구개발비로 170억원을 지출하며 신약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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