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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IN-1 임상서 평균 체중 12.4% 감소 미국서 월 149달러부터 처방 시작

일라이 릴리가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성분명 오르포글리프론)를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 파마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파운다요를 9일부터 미국 전역 소매 약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비만 또는 관련 질환을 동반한 과체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칼로리 조절 식단 및 신체 활동 증가와 함께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이번 허가는 ATTAIN 임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ATTAIN-1 임상에서 최고 용량의 파운다요를 투여한 환자군은 평균 27.3파운드(12.4%)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는 위약 투여군의 2.2파운드(0.9%) 감소와 비교되는 수치다.
또한 파운다요는 모든 용량에서 허리둘레, 비-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축기 혈압 등 심혈관 위험 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파운다요는 음식이나 물 섭취 제한 없이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릴리의 원격의료 플랫폼인 '릴리다이렉트'와 일반 소매 약국 등을 통해 처방받을 수 있다. 릴리 측은 "파운다요가 의미 있는 체중 감량을 제공하며, 처방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다요의 가격은 자가 부담 환자 기준 최저 용량이 월 149달러(약 21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상업 보험 가입자는 할인 카드를 통해 월 25달러(약 3만6000원)까지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메디케어 파트D 가입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월 50달러(약 7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파운다요는 다른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병용 투여는 권장되지 않는다.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변비, 설사, 구토, 소화불량, 복통, 두통, 피로감, 탈모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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