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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반스 특허만료 직격탄…1.5조원 규모 구조조정 돌입 기면증·건선 신약 등 3종으로 2026년 이후 성장 가속화 목표

일본 제약사 다케다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약 4500명을 감원하고, 3개의 신약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다케다는 2026 회계연도까지 약 45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2026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경영진 계층을 줄이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등 기업 기능을 중앙에 집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케다는 이번 구조조정에 1700억엔(약 1조 5408억원)을 투입하고, 2026년까지 1000억엔(약 9115억원)의 총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는 연간 2000억엔(약 1조 8144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바이반스'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바이반스는 제네릭(복제약) 출시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으며, 특허가 만료된 제품군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다케다는 3개의 후기 임상 단계 자산을 통해 성장을 모색한다. 기면증 치료제 '오베포렉스톤'과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 '러스퍼타이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건선 치료제 '자소시티닙'은 올해 말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줄리 킴은 "세 가지 신약 출시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신약 3종을 안착시키는 '호라이즌 원' 단계와, 이후 후기 파이프라인 자산을 출시하는 '호라이즌 투' 단계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다케다의 기존 성장 제품군인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엔티비오'와 유전성혈관부종(HAE) 치료제 '타크자이로' 등은 연간 2조 3000억엔(약 14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바이반스의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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