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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뮤니타스 자가면역질환 항체 후보물질 도입 염증 유발 병원성 세포 선택적 제거…T세포 표적 추정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바이오텍으로부터 만성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약 6900억원에 사들였다.
1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임뮤니타스 테라퓨틱스(Immunitas Therapeutics)에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4억750만유로(약 6900억원)를 지급하고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체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권리를 확보했다.
이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포를 염증 부위에서 선택적으로 표적해 제거하는 기전을 갖는다. 기존 치료제가 개별 염증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과 차별화되는 접근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후보물질의 구체적인 표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임뮤니타스가 T세포 표적 항암제를 개발해 온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에 도입한 물질 역시 T세포 고갈을 유도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는 질병 원인인 B세포를 고갈시키는 치료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CAR-T 치료제가 난치성 루푸스에서 효과를 보였고, UCB는 최근 B세포 고갈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8800억원)에 캔디드 테라퓨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반면 임뮤니타스처럼 T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소수다. 이는 T세포 표적 치료제 개발이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압쿠로(Abcuro)의 T세포 고갈 항체 '울비프루바트'는 최근 임상 2/3상에서 실패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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