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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당 측정기 'D-SaLife' 2026년 국내 출시 목표 모바일 비중 90%→17%로 축소…헬스케어·전장 사업 집중

동운아나텍이 타액으로 당을 측정하는 혈당계를 앞세워 2030년 매출 8000억원 달성을 선언했다.
12일 동운아나텍이 공개한 '2026 IR BOOK'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존 모바일 반도체 중심 사업 구조를 헬스케어와 자동차·산업용(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은 헬스케어 사업부의 타액 기반 당 측정 시스템 'D-SaLife®'다. 이 제품은 채혈 없이 타액으로 당 수치를 측정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통증이나 감염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국내 출시 후 2027년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D-SaLife®가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31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당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 시장을 공략할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혈당 측정기 시장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자동차·산업용(A&I) 반도체 사업도 주요 성장축이다. 회사는 차량용 햅틱 드라이버 IC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데이터센터와 전기차에 쓰이는 고성능 게이트 드라이버(HP Gate Driver), 로봇에 적용되는 모터 드라이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비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7.2%에서 2030년 83%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주력이었던 모바일 부문 비중은 92.8%에서 17%로 축소된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오토포커스(AF)·손떨림보정(OIS) 구동칩 분야의 강자다. 삼성전자, 샤오미, 오포 등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동운아나텍의 비모바일 부문 매출은 2025년 92억원에서 2026년 3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2015년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3년 순현금 구조로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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