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2030년까지 매출 27.5조원 달성…새로운 5개년 계획 공개 ADC 파이프라인 강화 및 AI 도입으로 운영 효율화 추진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2035년까지 세계 5대 항암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며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다이이찌산쿄는 새로운 5개년 사업 계획을 통해 2035년까지 글로벌 항암제 분야 '톱 5'에 진입하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2000억엔(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 3조엔(약 27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 중 2조3000억엔은 5개 의약품에서 20개 이상의 신규 적응증을 확보해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창출할 계획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한 '엔허투'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향후 5년간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두 ADC로 치료받은 환자는 24만명이 넘는다. 회사는 2035년까지 연간 70만명 이상의 신규 환자에게 자사 항암제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5년 내 3개의 신규 ADC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MSD와 공동 개발 중인 B7-H3 표적 ADC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은 오는 10월 10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확장 단계 소세포폐암 치료제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 난소암 대상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과 유방암 대상 '파리투맙 데룩스테칸'도 개발 중이다.
다이이찌산쿄는 DXd 플랫폼 기반 ADC만으로 최고 3조엔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약 2조9000억엔(약 26조6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성장 전략과 함께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도 내놨다. 회사는 AI 도입과 조달 프로세스 최적화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5년간 누적 2000억엔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오쿠자와 히로유키 최고경영자(CEO)는 "범용 및 특수 AI를 활용해 비정기적 업무까지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이찌산쿄는 AI 도입이 인력 감축이 아닌 재교육과 재배치를 통한 인력 최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대변인은 "기존 업무에서 벗어난 직원들을 재교육해 역량에 맞는 역할에 재배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FDA, 카프리코 세포치료제 심사 석 달 연장∙∙∙ 11월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