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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4K·3D·형광' 3-in-1 시스템...NMPA 최초 허가 외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투젠드 제품 해외 진출 가속화

중국 의료기기 기업 제네시스 메디컬이 첨단 내시경 기술을 보유한 투젠드 메디컬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외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난징 투젠드 메디컬 테크놀로지(이하 투젠드)의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투젠드 브랜드는 제네시스의 외과 사업부의 핵심으로 편입된다.
2018년 설립된 투젠드는 최소침습 영상 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2023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중국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4K·3D·형광 3-in-1 내시경 카메라 시스템'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1600만 화소의 4K 초고화질, 양안 촬영을 통한 3D 입체 영상, 형광 조영제를 활용한 병변 식별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고난도 최소침습 수술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투젠드 창업자인 왕옌강 박사는 제네시스 그룹의 영상 이미지 기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한다. 그는 "자체 개발한 30여개 알고리즘과 FPGA 기반 하드웨어 실시간 처리 방식을 통해 시스템 지연시간을 50밀리초(ms) 미만으로 줄여 의사의 '손과 눈의 동기화'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시경 시장은 수입 브랜드 의존도가 높았으나, 최근 기술 발전에 힘입어 국산 제품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6~2027년에는 국산 브랜드 점유율이 3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또한 2025년 44억7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48% 급증했다.
왕신 제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투젠드의 합류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시각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투젠드 제품의 해외 등록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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