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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위고비 알약 매출 811억달러…시장 예상 상회 CFO 교체도 발표…루이지 라 코르테 후임

노보노디스크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의 호조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3분기 위고비 알약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회사는 고정환율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 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에는 최대 4% 감소를, 8월에는 제자리걸음을 예상했던 것에서 상향된 수치다.
지난 1월 출시된 위고비 알약은 3분기에 53억9000만 덴마크크로네(약 81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제프리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억6000만 크로네를 웃도는 규모다.
위고비 알약은 노보노디스크에 드문 호재로 꼽힌다. 회사 주가는 2024년 6월 이후 시가총액의 약 3분의 2가 증발했다.
경쟁사 일라이 릴리는 지난주 3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히며 미국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의 63%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릴리의 경구용 치료제 '파운다요'는 지난 4월 출시됐지만 위고비 알약만큼 빠르게 자리 잡지 못했다. 파운다요의 3분기 매출은 1억84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4400만달러 밑돌았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 알약이 내년까지 20개 이상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회사 주가는 장 초반 6% 이상 뛰며 주당 42달러를 넘어섰다. 2024년 6월에는 14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카르스텐 문크 크누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 회사를 떠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후임에는 갈더마의 루이지 라 코르테 CFO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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