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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점 개발·판권 이전…계약금 1474억원 피하주사 제형으로 기존 정맥주사와 차별화

중국 밍후이파마슈티컬이 말기 갑상선안병증(TED) 치료 후보물질을 일본 ASKA파마슈티컬에 기술이전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4000만달러(약 5896억원)에 로열티가 더해진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ASKA는 밍후이로부터 피하주사 제형의 IGF-1R 표적 항체 'MHB018A'에 대한 일본 내 독점 개발·판매권을 확보했다.
ASKA는 계약금 1억1000만달러(약 1474억원)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지급한다. 일본 내 순매출의 30% 이상도 로열티로 지급한다.
MHB018A는 ASKA의 갑상선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다. 회사에 따르면 ASKA는 일본 갑상선 치료제 시장의 96%를 점유하고 있다.
밍후이는 일본 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며 글로벌 개발 전략을 이어간다.
TED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눈 주위에 염증이 생겨 심하면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6월 발표된 임상 1·2상 결과에서 MHB018A는 내약성이 우수했고, 활동성 TED 환자의 안구 돌출을 12주 차에 81%, 만성 TED 환자의 안구 돌출을 24주 차에 76% 줄였다.
미국에서 승인된 TED 치료제는 모두 정맥주사 제형이다. 암젠이 호라이즌테라퓨틱스를 278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테페자와 지난 6월 승인된 비리디언테라퓨틱스의 룸보아가 대표적이다. 둘 다 IGF-1R 억제제다.
일본에서는 2024년 기준 테페자만 승인된 상태다. 기세이약품이 룸보아의 일본 독점 판권을 보유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MHB018A 외에도 테페자의 피하주사 제형과 비리디언의 엘레그로바트 등 피하주사 IGF-1R 억제제가 개발 중이며, 둘 다 올해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보였다.
밍후이의 궈칭차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MHB018A에 중요한 시장이며 ASKA는 내분비학, 임상 개발, 규제 업무, 상업화에 깊은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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