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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창업진 주축…글로벌 에스테틱 CDMO 본격 시동 미국 cGMP·유럽 기준 맞춘 무균 충전 인프라 구축

셀락바이오가 강원 원주 기업도시에 738억원을 들인 필러 생산기지를 준공하고 글로벌 에스테틱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셀락바이오는 2026년 9월 30일 원주 기업도시 내 신축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간 1600만개 이상의 더말필러를 생산할 수 있는 무균 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약 1년 2개월 공사 끝에 지난 4월 준공된 이 공장은 현재 우수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증이 끝나면 제품 양산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를 겨냥한 위탁생산(CMO)·CDM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락바이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 휴젤을 공동 창업한 문경엽 박사와 이재혁 대표 등 핵심 임원진이 2024년 설립했다. 설립 초기 약 540억~5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선제 구축했다.
신축 공장은 원주시 지정면 신평로 일대 1만243㎡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584㎡ 규모로 들어섰다.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와 폴리락트산(PLA) 등 차세대 바이오 스티뮬레이터와 도파민 기반 히알루론산 제형 등 재생 필러를 주력으로 양산할 방침이다.
셀락바이오는 자체 브랜드 제조를 넘어 글로벌 에스테틱 CDMO 플랫폼을 지향한다. 공장은 초기 설계부터 미국 cGMP와 유럽 규제 기준을 염두에 두고 무균 충전·자동화 라인을 최적화했다.
원주시는 이번 준공이 지역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고도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원주는 1998년 의료기기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자생적 의료기기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셀락바이오는 공장 본격 가동에 맞춰 수십 명 이상의 신규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GMP 인증과 국내외 품목허가 획득 속도, 연간 1600만개 설비 용량의 실질 가동률 전환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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