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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명 참여 임상 1상 종료 차기 주력은 레타트루타이드

일라이릴리가 초기 단계 비만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후보물질이 회사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릴리는 'LY4064912'라는 코드명의 비만 치료제에 대해 "지속 개발을 위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릴리 대변인은 이 매체에 해당 후보물질이 회사의 높은 기준을 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77명이 참여한 이 약물의 임상 1상 시험은 종료됐다. 시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싱가포르에서 진행됐으며 건강한 지원자와 과체중·비만 환자가 참여했다.
릴리는 약물의 작용 기전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연방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LY4064912는 주사 또는 점적 주입 방식으로 투여될 예정이었다.
릴리는 최근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공개를 중단하고 웹사이트와 실적 발표에서 관련 항목을 삭제했다.
비만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릴리는 임상 2상과 3상 단계의 차세대 후보물질을 여전히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차기 주력 약물은 레타트루타이드다. 이 약물은 GIP·GLP-1·글루카곤 삼중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임상 3상에서 22.6%의 체중 감량 효과를 기록했다. 릴리는 2027년 1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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