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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A-4 표적 '포루스토바트' 연내 중간 임상 돌입 MSS 대장암 겨냥…PD-1 차단제와 병용

면역항암제 스타트업 솔스티스 온콜로지가 2억2500만달러(약 3015억원)를 유치하며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솔스티스 온콜로지는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시리즈A 라운드로 2억25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RA캐피털매니지먼트, 커네이언파트너스, 포비온 등이 참여했다.
이 회사의 핵심 후보물질은 CTLA-4 항체 '포루스토바트'다. 캐롤라인 로우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중간 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루스토바트는 지난 2월 중국 제약사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도입했다. 계약금 1억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2억달러 규모다.
CTLA-4는 PD-1과 함께 면역항암제의 대표 표적이지만 약물 개발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PD-1 차단제는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성공으로 암 치료의 주류가 됐다.
반면 CTLA-4를 표적한 첫 상용 약물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여보이는 2011년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다만 심각한 면역 관련 부작용이 따르고 PD-1 차단제보다 효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제약사는 차세대 CTLA-4 약물의 가능성을 믿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솔스티스 온콜로지도 같은 판단을 한 셈이다.
이 회사는 대장암 환자 다수를 차지하는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에 주목했다. MSS 대장암은 '차가운 종양'으로 불리며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낮았다.
로우 CEO는 포루스토바트를 기존 PD-1 차단제와 병용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임상에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지속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포루스토바트는 조절 T세포의 고갈을 늘리도록 설계됐다. 반감기도 4~5일로 1세대 CTLA-4 약물의 15일보다 짧아 부작용 기간과 강도를 줄일 수 있다.
로우 CEO는 "기존 CTLA-4 약물을 강화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RA캐피털의 조시 레스닉 파트너는 "이번 자금 조달 규모와 투자단의 면면은 과학과 전략, 실행력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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