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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내분비질환 치료제 기업 품에…팔소니파이 등 확보 와그너 COO 통합 총괄, 풀 CFO 승진

미국 제약사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희귀 내분비질환 치료제 기업 크리네틱스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마무리하고 경영진을 확대 개편했다.
버텍스는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와이어를 통해 크리네틱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는 총 지분가치 기준 약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 추정 보유 현금을 제외하면 약 88억달러다.
버텍스는 지난 7월 6일 크리네틱스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규제 당국 승인과 크리네틱스 주주 동의를 거쳐 이날 거래를 끝냈다.
이번 인수로 버텍스는 말단비대증 치료제 '팔소니파이'(팔투소틴)와 선천성 부신과다형성(CAH) 치료제 후보 '아투멜난트' 등을 확보했다. 팔소니파이는 말단비대증에 대한 최초이자 유일한 1일 1회 경구 치료제로 미국에서 출시됐고 유럽연합(EU)에서 승인을 받았다.
아투멜난트는 CAH에 대해 임상 3상, 쿠싱증후군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버텍스는 두 제품의 연간 매출이 최대 5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찰스 와그너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즉시 크리네틱스 통합을 총괄하는 확대된 COO 역할을 맡는다.
조너선 풀 재무 담당 수석부사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한다. 와그너는 COO직을 계속 수행한다. 풀은 2020년 3월부터 버텍스의 글로벌 재무 조직을 이끌어 왔다.
또한 재스퍼 반 그룬스벤이 오는 8일 통증·신제품 기획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한다. 그는 저널나브엑스(수제트리진) 등 통증 사업 부문과 글로벌 신제품 기획을 총괄한다.
레슈마 케왈라마니 버텍스 최고경영자(CEO)는 "크리네틱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재능 있는 팀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팔소니파이의 글로벌 출시와 아투멜난트 프로그램 가속화를 위해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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