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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특이항체 '에텐타미그', 무진행 생존 연장 CRS 발생률 28%…경쟁약 대비 낮아

애브비가 다발골수종 치료제 '에텐타미그'의 임상 3상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4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애브비는 이중 작용 항체 신약 에텐타미그가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을 표준 치료보다 유의하게 연장했다고 밝혔다.
에텐타미그는 종양 세포와 T세포에 동시에 결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이중특이항체 계열 약물이다. 같은 계열 최초 약물인 존슨앤드존슨(J&J)의 테크베일리보다 출시가 4년 이상 늦었다.
임상에는 다발골수종 환자 421명이 참여했고 절반이 에텐타미그를 투여받았다. 중간 분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돼 시험이 조기 공개됐다.
효능 측면에서 에텐타미그는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표준 치료 대비 60% 낮췄다. 반응률은 74%로 표준 치료군의 46%를 크게 웃돌았다.
안전성에서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발생률이 28%에 그쳤고 신경계 부작용인 ICANS는 1명뿐이었다. 반면 임상시험에서 테크베일리는 CRS 발생률이 약 4분의 3에 달했고 화이자의 엘렉스피오는 절반 이상, 리제네론의 리노지픽은 46%였다.
애브비는 낮은 부작용으로 치료 후 모니터링 부담이 줄어 지역 병원에서도 사용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조사자인 피터 부히스 애트리움 헬스 리바인 암연구소 혈장세포질환 부문장은 에텐타미그가 "전문 치료센터를 넘어 외래와 지역사회 기반 환경까지 접근성을 넓힐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애브비는 규제 당국과 임상 결과를 논의하고 이달 말 국제골수종학회 연례회의에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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