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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다 상반기 매출 70억…시장 6위 한국유니온제약 잔금 270억 납입

부광약품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048억원을 달성했다.
부광약품은 13일 반기보고서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억1429만원과 순이익 25억505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은 874억원, 영업이익은 77억7265만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903억원보다 15.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제품별로 보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이 99억6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빈혈 치료제 훼로바 80억3000만원,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 라투다 70억4000만원 순이었다.
라투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상반기 기준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시장에서 6위를 기록했다. 전국 종합병원 158곳과 전문 정신병원 134곳, 정신과 의원 1154곳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 적응증을 주요우울장애까지 넓히기 위해 기존 항우울제에 반응이 없는 국내 환자 364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의 미국 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지난달 받았다. 이 임상은 미국·유럽 5개국 25개 기관에서 파킨슨병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6주간 위약과 비교한다.
CP-012는 임상 1b상에서 레보도파를 수시간 지연 방출해 증상이 가장 심한 이른 아침 시간대에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침무동증은 최대 60%의 파킨슨병 환자가 겪는 운동 합병증이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콘테라파마는 룬드벡과의 RNA 신약개발 연구협력 계약을 통해 AttackPoint·OligoDisc·SpliceMatrix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카나반병 치료제 CP-102는 영장류 28주 데이터를 발표했고 만성 신장병 치료제 CP-10X도 신규 프로젝트로 추가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투자계약에 따라 총 인수대금 300억원 가운데 계약금 30억원을 제외한 잔금 270억원을 납입하고 신주 6000만주를 취득했다. 이 신주는 오는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연결기준 연구개발비는 149억원으로 매출의 14.27%를 차지했다. 부광약품은 500억원 규모 쿼드초격차바이오혁신성장투자조합에 20억원을 출자해 관계기업으로 편입했고 이스라엘 자회사 ProteKt Therapeutics의 청산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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