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전환사채·전환우선주 평가이익 반영 매출 72억·해외 비중 68.8% 부채비율 25.7%서 98.1%로 상승

쓰리빌리언이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33억원을 냈지만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 평가이익에 힘입어 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72억원이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49억원으로 68.8%를 차지했다.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36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33억원 손실에서 5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전환의 배경은 5월 발행한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의 평가이익이다. 전환우선주 평가이익 71억원과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이익 31억원이 반영됐고, 파생상품 평가손실 19억원도 함께 인식됐다.
쓰리빌리언은 4월 23일 이사회 결의로 13일 125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14일 17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두 증권은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 등으로 회계상 부채로 분류됐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5.7%에서 98.1%로 상승했다.
순이익 흑자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37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가이익은 현금 유입을 동반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다.
쓰리빌리언은 현금성자산 91억원과 단기금융상품 200억원을 보유해 유동성 여력은 확보했다.
서비스별로는 검체 수집부터 판독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풀서비스가 62억원으로 전체의 86.3%를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구독(SaaS)은 5억원(6.6%), 특정질환 진단 검사는 4억원(6.0%), 데이터 기반 진단 검사는 1억원(1.2%)이었다.
쓰리빌리언은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21억원을 집행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9%였고, 연구개발 인력 53명은 전체 인력의 46.1%였다.
반기말 기준 특허 46건과 상표 3건을 보유했고, 159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는 약 75개국, 등록 잠재 고객 국가는 약 90개국이다.
수주잔고는 17억원으로 집계됐다. 급성 중증 신생아 희귀질환 진단 2억원,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6억원,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선별검사 9억원 등이 남아 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3billion US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실험실 구축과 CLIA 인증 준비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 iHope 프로그램 공식 진단 파트너 선정, 가족 단위 정밀 유전체 진단 '패밀리 인사이트' 출시, 신생아 선별검사 '3B-NEO' 해외 출시, 필리핀 신생아 유전체 진단 사업 수행기관 선정, 서울아산병원 검사 위탁 계약 등이 이어졌다.
회사는 희귀 유전질환 검사 시장이 기존 CMA·패널 방식에서 WES·WGS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결과를 인용해 2022년 약 41억달러에서 2033년 16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젠큐릭스, 혈액 한 방울로 간암 잡는다∙∙∙2029년 식약처 허가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