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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물질로 비소세포폐암 시장 공략 계열 최초 CLK 표적 혈액암 치료제도 개발

4조원대 기술이전 신화의 주인공이 설립한 항암 신약 개발사가 나스닥 상장으로 '타그리소'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17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항암제 개발사 블라썸힐 테라퓨틱스(BlossomHill Therapeutic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블라썸힐은 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를 설립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에 41억 달러(약 6조1500억원)에 매각한 J. 진 쿠이(J. Jean Cui) 박사가 창업한 두 번째 회사다. 이 회사는 올해 2월까지 콜트 벤처스, 오비메드 등으로부터 총 1억7300만 달러(약 259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IPO 조달 자금을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두 파이프라인은 거대고리 EGFR 표적분자인 'BH-30643'으로,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블라썸힐은 IPO 자금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가속하고, 품목허가를 염두에 둔 새로운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70억 달러(약 10조5000억원) 이상 팔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정면 대결을 예고하는 것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역시 강력한 경쟁자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 'BH-30236'은 CDC 유사 키나아제(CLK)를 표적하는 계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및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경쟁 약물은 아직 없다.
이 외에도 전임상 단계의 범-KRAS(pan-KRAS) 억제제 'BH-50128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이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AS 분야에서는 레볼루션 메디슨이 개발한 '다락손라십'이 내년 승인이 예상되며 가장 앞서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보젠엑스, 아토비아 테라퓨틱스, 앱니메드 등 바이오 기업들의 IPO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블라썸힐의 상장 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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