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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억원 규모 시리즈B 마무리…자가면역·항암 파이프라인 개발 체내서 직접 면역세포 조작…고형암 임상 1/2상 환자 투약 개시

크리에이트 메디슨이 체내에서 직접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인비보(in vivo)' 기술로 175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크리에이트는 14일(현지시간) 1억2200만달러(약 1757억원)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뉴패스 파트너스, 아치 벤처 파트너스, 해터라스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등도 참여했다.
크리에이트의 핵심 기술은 mRNA를 이용해 환자 몸 안에서 직접 면역세포를 질병 공격용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암의 경우 골수세포(myeloid cell)를, 자가면역질환은 T세포를 주로 표적한다. 이는 바이러스 기반 접근법의 영구적인 편집과 달리 일시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
대니얼 게츠 크리에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체내에서 여러 면역세포군을 직접 조작하는 우리의 능력은 자가면역질환과 종양학의 치료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MT-304'의 임상 1/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MT-304는 골수세포와 자연살해(NK)세포가 다양한 암의 표지인 HER2 발현 종양세포를 찾아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항암제 후보물질 임상에서 총 5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해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는 B세포 표면의 CD19를 표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는 이상이 생긴 B세포를 제거해 면역체계를 재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파이프라인은 아직 전임상 단계다.
최근 일라이 릴리가 켈로니아 테라퓨틱스를, 길리어드가 인테리우스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인수하는 등 인비보 CAR-T 분야는 빅파마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에이트 공동창업자이자 뉴패스 파트너스 설립자인 톰 케이힐은 "대부분의 인비보 세포치료제 회사는 과학을 확장 가능한 제조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크리에이트는 자체 제조 인프라를 소유하고 있다"며 "이것이 내가 크리에이트를 지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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