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빈혈치료제 '에페사' 인도네시아 출시, 2분기 국내 허가 목표 이피디바이오 합병 시너지…'bioPROTAC' 플랫폼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제넥신이 지속형 빈혈치료제 '에페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14일 제넥신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빈혈치료제 '에페사'(성분명 에페포에틴 알파, 코드명 GX-E4)의 국내 품목허가를 2026년 2분기에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2024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에페사는 이미 2023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비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2024년 4월 현지에서 발매됐다. 회사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 추가로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유럽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통해 투석 환자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합병을 통해 확보한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bioPROTAC'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이 기술은 기존 저분자화합물 기반 PROT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노바디를 활용, 기존 치료제로는 공략하기 어려웠던 질병 유발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는 기전이다.
회사는 bioPROTAC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소세포폐암, 아토피 피부염, 소뇌실조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향후 전임상 단계부터 기술이전 또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를 추진해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중이다. T세포 증폭제 'GX-I7'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임상 2상과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 1b/2상을 각각 2025년 2월, 2023년 12월에 완료했다. 자궁경부암 DNA 백신 'GX-188E'는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상을 마치고 시장성 변화에 따라 개발 방향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두경부암으로 적응증 확장을 모색 중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중국 파트너사 TJ바이오와 진행한 소아 대상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국가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넥신은 2026년 1분기 매출 4억1500만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FDA, 카프리코 세포치료제 심사 석 달 연장∙∙∙ 11월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