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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바이오 분야 첫 저리대출 승인 美 판매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위탁생산 역량 강화

비티젠이 국민성장펀드로부터 8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아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비티젠(구 에스티젠바이오)에 대한 85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 대출을 승인했다. 이는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번 대출은 항체·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비티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티젠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위탁생산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뮬도사’는 2024년 10월 미국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어코드 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뮬도사’는 지난해 9월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에 이어 올해 4월에는 대형 민간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의 보험 적용 목록에도 등재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민성장펀드의 첫 바이오 기업 투자를 시작으로 백신, 위탁개발생산,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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