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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참여…시리즈B서 21억달러 조달 AI 신약 설계 엔진 개발 및 파이프라인 가속화 목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아이소모픽 랩스가 21억달러(약 3조2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트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알파벳과 구글의 투자 자회사 GV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MGX, 테마섹, 캐피털G, 영국 정부의 AI 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이소모픽 랩스는 2021년 알파벳이 설립한 AI 기반 신약 발굴 기업이다. 구글 딥마인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AI 모델 '알파폴드 3' 등을 활용해 분자의 구조와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잠재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한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합 신약 설계 엔진 'IsoDDE'의 개발 및 배포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아이소모픽 랩스는 이미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들 기업은 비공개 표적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발굴을 위해 아이소모픽 랩스의 '알파폴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아이소모픽 랩스의 창업자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이번 투자는 모든 질병을 해결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우선 접근 방식에 대한 최고 수준의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엄청난 신뢰의 증표"라고 밝혔다.
루스 포랫 알파벳 및 구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이소모픽은 이미 AI를 활용해 신약 발굴을 가속화하는 데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자금은 연구를 가속화하고 중요한 치료법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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