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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2250만달러 규모…美 메릴랜드 생산시설 인수 장기 CDMO 계약 체결로 엔드투엔드 플랫폼 강화

대만 보라 그룹이 미국 매크로제닉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1억2250만달러(약 1764억원)에 인수하며 북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에 따르면 대만 보라 파마슈티컬스는 이사회를 열고 미국 매크로제닉스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 및 CDMO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총 인수 금액은 1억2250만달러이며, 향후 고객 주문에 따라 최대 500만달러(약 72억원)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번 거래 대상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과 프레더릭에 있는 관련 창고가 포함된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보라 그룹은 매크로제닉스와 장기 CDMO 서비스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록빌 시설은 2022년부터 아웃소싱 제조 파트너로 운영돼 왔다. 2000리터 용량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5기와 500리터 용량 2기를 갖추고 있으며, 품질관리(QC) 및 분석 실험실도 통합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실사를 통과한 바 있다.
보라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바이오의약품 CDMO 자회사인 탄벡스 바이오파마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완제의약품(DP) 역량과 결합해 초기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보라 그룹은 이번 인수로 상업화 단계의 단일클론항체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당한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당 시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상업화 제품 생산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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