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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12억6384만원·순손실 114억원 연구개발비 매출의 325%…4월 320억 조달

뉴로핏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11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로핏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2억6384만원, 영업손실 110억4840만원을 냈다. 반기순손실은 114억16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영업수익 12억8932만원보다 약 2% 줄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41억1200만원으로 매출액의 325.3%에 달했다. 정부보조금을 차감한 연구개발비는 39억7900만원이었고 전액 판매비와관리비로 처리됐다.
전체 임직원 145명 가운데 연구본부와 프로덕트본부 소속 인력이 87명으로 60%를 차지했다. 박사 9명, 석사 24명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인력이다.
회사는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업체다. 뇌 MRI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AQUA)', PET 영상 정량 분석 '뉴로핏 스케일 펫(SCALE PET)', 알츠하이머병 통합 관리 '뉴로핏 아쿠아 AD'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서비스별 매출은 임상시험 영상 분석 서비스인 이미징 CRO가 4억1075만원으로 32.5%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AQUA 3억973만원(24.5%), SCALE PET 2억3952만원(19.0%), 기타 2억7185만원(21.5%), AQUA AD 3198만원(2.5%) 순이었다.
내수 매출은 12억1007만원, 수출은 5376만원이었다. 매출 비중 10% 이상 고객은 주식회사 딥큐어(19.59%)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11.11%)이었다.
자금 여력은 확충해 뒀다.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449억원가량으로, 자산총계 500억9451만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본총계는 352억9560만원, 조정부채비율은 31.15%였다.
지난 4월 회사는 제2회 전환사채 160억원과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약 160억원을 발행해 총 320억원가량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용도이며 일부만 집행됐다.
이 과정에서 1월 제1회 전환사채 전환권이 전량 행사돼 보통주 43만1031주가 늘었다. 6월 말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1219만8866주, 무의결권 우선주 69만5214주였다.
글로벌 인허가도 잇따랐다. 지난 5월 AQUA V3.2와 SCALE PET V2.0이 미국 FDA 510(k) 인증을 받았다. AQUA AD Plus는 1월 미국 FDA 인증에 앞서 2024년 12월 국내, 2025년 1월 일본 허가를 받았다.
해외 판매는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인도,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대리점·플랫폼을 통해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은 글로벌 빅파마 및 영상장비 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법인도 키운다. 보고기간 후인 8월 4일 이사회에서 미국 자회사 뉴로핏USA에 50만달러를 추가 출자하고,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통주 7만5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신주교부 방식으로 부여하기로 결의했다.
상장 당시 제시한 실적 전망과의 격차는 남아 있다. 2025년 연간 예상 매출 57억4400만원에 실제 매출은 26억1508만원이었고, 2026년 연간 예상 매출 165억700만원 대비 상반기 매출은 12억6384만원에 그쳤다.
한편 회사는 뇌 영상 기반 진단·치료 제품군 확장을 위해 알츠하이머병 항아밀로이드 치료 모니터링 알고리즘 고도화, 다질환 확장형 AI 뇌영상 분석 플랫폼, 뇌출혈·뇌동맥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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