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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영업이익 903억·당기순이익 454억 나보타 2분기 수출 941억…54.3%↑ 별도 매출 7359억·영업이익 1046억

대웅제약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82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7619억원 대비 8.4% 증가한 82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6.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54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실적을 이끈 것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다. 2분기 수출이 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늘었고, 국내외 합산 매출은 1034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73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0.04% 늘었다. 매출 유형별로는 제품이 4401억원(59.9%), 상품이 2641억원(35.8%)을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나보타가 15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루사 511억원, 펙수클루 357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품에서는 릭시아나 546억원, 세비카 355억원, 크레스토 348억원 순이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 등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계약 측면에서는 6월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아프리카 8개국에 엔블로를 공급하는 59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아시노파마(Acino Pharma AG)와 체결했다. 또 미국향 루프로렐린 데포주사제(DWJ108U)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9239만 달러로 공시돼 있다.
도입 계약도 이어졌다. 대웅제약은 5월 이노보테라퓨틱스로부터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NV-008을 최대 6625억원 규모로 도입하고 선급금 65억원을 지급했다. 같은 달 티온랩테라퓨틱스와는 4주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용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
주요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는 상반기 연결 매출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자가면역 항체신약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 임상 3상이 주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관련 개발비 153억원을 손상 처리하면서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는 중증근무력증 등 다른 적응증 개발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 지표에서는 6월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 2조5376억원, 부채총계 1조3461억원, 자본총계 1조191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메디톡스와의 영업비밀침해 소송은 1심 원고 일부 승소 후 2심이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반기말까지 누적 예상손실 579억6200만원을 기타충당부채로 반영했다.
작성기준일 이후인 7월에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의 바토클리맙 중국 라이선스 계약 해지 통지가 무효라는 국제상업회의소 중재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계약은 기존대로 유지되며 중재비용 101억9800만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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