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 Regulation
12개국 15개 기관 참여…7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첫 회의 오유경 처장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 최초의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지코라스)'를 신설하고 7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연다.
식약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코라스를 출범시키고,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와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멕시코 등 12개국 15개 기관이 참석한다. 참여국의 화장품 수출 비중은 세계 시장의 약 46%에 달한다.
식약처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초개인화 수요에 따른 다품종·소량 생산 체계로 바뀌고 인플루언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유통되면서 국제 규제기관 간 협력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주요국이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도입과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의무화, 할랄 인증 확산 등 안전·환경·품질 규제를 강화해 기술장벽도 높아지는 추세다.
첫날인 7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규제·기술 동향 포럼,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양자 회의, 기업 간담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8일에는 11개국 규제기관이 참여하는 본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의장 선출과 상설사무국 결정, 설립·운영 규정 채택, 2026 지코라스 선언문 채택, 워킹그룹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코라스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으로, 국제 규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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