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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겔, 첫 단백질 분해 유방암 신약 '베파누' 출시 ESR1 변이 환자 대상…한달 약가 4410만원

리겔 파마슈티컬스가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활용한 유방암 신약을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리겔은 유방암 치료제 '베파누'(Veppanu)가 미국에서 처방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약의 30일치 공급 가격은 2만9400달러(약 4410만원)로 책정됐다.
베파누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분해해 없애는 기전의 약물이다. 특히 'ESR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군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물은 본래 아비나스와 화이자가 개발했다. 그러나 광범위한 유방암 환자군이 아닌 특정 유전자 변이 환자에게서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자 개발 전략을 수정했다.
이후 아비나스와 화이자는 리겔에 약물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리겔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이번에 상업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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