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계약금 1440억원 등 총 1조2240억원 규모 CD38 항체 '펠자르타맙'으로 中 희귀 신장질환 공략

바이오젠이 티제이바이오파마(TJ Biopharma)로부터 희귀 면역질환 항체 후보물질 '펠자르타맙'의 중화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20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티제이바이오파마에 계약금 1억달러(약 1440억원)를 지급하고, 향후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5000만달러(약 1조8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총 계약 규모는 8억5000만달러(약 1조2240억원)에 달하며, 이와 별도로 중화권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된다.
펠자르타맙(felzartamab)은 CD38을 표적하는 단클론항체다. 본래 독일 모르포시스(MorphoSys)가 개발했으며, 2022년 휴먼 이뮤놀로지 바이오사이언스(HIBio)가 중국 외 지역에 대한 권리를 사들였다.
바이오젠은 2024년 11억5000만달러(약 1조6560억원)에 HIBio를 인수하며 펠자르타맙의 중국 외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신장 이식 환자의 항체 매개성 거부반응(AMR), IgA 신증(IgAN), 원발성 막성 신장병증(PMN) 등 여러 희귀 면역질환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프레이저 홀 바이오젠 인터콘티넨탈 지역 총괄은 성명을 통해 "펠자르타맙은 여러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어 단일 제품을 넘어 광범위한 파이프라인 자산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4월 시작된 양사 파트너십의 확장이다. 당시 티제이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IgAN 및 PMN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젠의 3상 임상 2건에 참여하며 현지 규제 관련 업무를 주도해왔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중화권에서 펠자르타맙의 제조 및 상업화를 직접 책임지게 된다. 한편 티제이바이오파마는 2024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다발성 골수종을 적응증으로 펠자르타맙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IgA 신증은 중국 젊은 성인에서 말기 신장 질환(ESKD)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중국은 IgA 신증과 원발성 막성 신장병증 모두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환자 집단을 보유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