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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단백질 과발현시켜 대사 교란…세포 노화 촉진 동물실험서 종양 성장 억제 확인…PNAS 게재

중국 연구진이 특정 단백질을 과발현시켜 암세포의 대사를 교란하고 세포 노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후난대학교 궈추핑, 황진, 왕홍후이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지난 3월 23일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세포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하는 DNA 압타머 'CW06'을 발굴했다. 압타머는 특정 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짧은 단일 가닥 핵산 분자다.
분석 결과 'CW06'은 미토콘드리아 수송 단백질인 'SLC25A24'를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점은 'CW06'이 표적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대신 오히려 발현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SLC25A24'의 과발현은 암세포 내 메티오닌 대사 과정을 교란시켰다. 이는 세포주기 정지와 세포 노화를 유도해 결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에 이르게 하는 '과로사' 효과를 냈다.
실제로 유방암을 이식한 쥐 모델에서 'CW06'을 투여한 결과, 건강한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 성장을 현저히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표적인 'SLC25A24'를 인위적으로 분해했을 때 항암 효과가 사라져 핵심 작용 기전임이 증명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압타머를 이용한 표적 단백질 과발현 유도가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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