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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노벤트 자회사, 2만리터 바이오리액터 4기 NMPA 허가 론자,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와 PD-L1 항체 생산 계약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CDMO 자회사인 알트루이스트 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중국 내 2만리터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보유한 CDMO 제조 시설에 수여된 첫 인증이다.
알트루이스트의 항저우 시설은 2만리터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액터 4기를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총 생산 용량은 17만2000리터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쑤저우에도 6만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중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세계 2위 CDMO 생산역량을 보유한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알트루이스트는 항체, 융합단백질,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담당한다.
이러한 중국의 약진 속에서 글로벌 대형 CDMO와 국내 바이오텍 간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스위스 론자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후기 임상 공급을 위한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론자는 이뮨온시아가 개발 중인 PD-L1 표적 면역관문억제제 '댄버스터그(Danburstotug)'의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개발 및 임상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료의약품은 영국 슬라우에서, 완제의약품은 스위스 바젤과 슈타인 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한국 바이오의약품 CDMO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지만,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시설 운영으로 기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새로운 모달리티 서비스 기반을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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