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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트라바이오 20억달러 현금 인수 니만-픽병 등 치료제 '아크뉴르사' 확보

시오노기가 미국 희귀질환 신약사 인트라바이오를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에 인수한다.
5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시오노기는 이날 텍사스 소재 인트라바이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인트라바이오 주주들에게 현금 20억달러를 지급하고, 이 회사를 미국 뉴저지에 본부를 둔 미국 법인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번 인수로 시오노기는 두 가지 유전성 질환에서 승인을 받은 치료제 '아크뉴르사'를 확보하게 된다. 아크뉴르사는 옥스퍼드대 연구에서 비롯된 약물로, 미국에서 인구 100만명당 약 1명꼴로 발생하는 니만-픽병 C형 환자의 세포 내 지질 독성 축적을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 아크뉴르사는 니만-픽병 C형 환자의 운동장애 평가 점수를 개선해 2024년 미국 승인을 받았다. 이후 더 흔한 질환인 모세혈관확장성 운동실조증에서도 유사한 효능을 보여 지난 9월 해당 적응증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시오노기는 이번 거래가 지난해 다나베 제약으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 '라디카바'를 인수하며 시작한 희귀질환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크뉴르사 외에도 2020년 테트라 테라퓨틱스 인수로 확보한 취약X증후군 신약 후보가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 최고경영자(CEO)는 "라디카바 인수에 이어 아크뉴르사를 확보함으로써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을 심화하고 역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오노기에 따르면 인트라바이오는 2025년 6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오노기는 내년 3월 끝나는 현 회계연도 실적 전망에 미칠 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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