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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 최대 3억7500만달러…로열티도 별도 2022년 체결한 최대 8개 프로그램 옵션 계약 일환

GSK가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시스의 간질환 표적 RNA 신약 후보를 선급금 1200만달러(약 161억원)에 인수했다.
30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GSK는 이날 웨이브와의 장기 협력에서 도출된 간(hepatic) 프로그램의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했다.
이번 인수 대상은 간질환 분야를 겨냥한 소간섭 RNA(siRNA) 후보물질이다. 웨이브는 선급금 외에도 후보가 시장에 출시될 경우 최대 3억7500만달러(약 5025억원)의 단계별 성과금(마일스톤)과 로열티 일부를 받게 된다.
양사는 2022년 웨이브의 RNA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 8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맺었고, GSK는 이에 1억7000만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초까지 4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했으며, 웨이브는 나머지 3개를 GSK가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DNA나 RNA의 짧은 가닥으로 여러 기전을 통해 RNA를 줄이거나 복원·조절한다. 웨이브는 편집·스플라이싱·사일런싱 등 세 가지 RNA 표적 방식을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소개해 왔다.
GSK는 이미 간질환 siRNA 후보인 '가투조시란'을 임상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지방간질환 환자군 일부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폴 볼노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GSK의 이번 개발 후보 진전은 최고 수준의 'SpiNA' 설계 siRNA를 포함한 웨이브의 차별화된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노 CEO는 "GSK와의 협력은 인간 유전학적 통찰과 결합한 'PRISM' 플랫폼의 다재다능함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며 "3개 추가 프로그램이 후보 선정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의 모든 협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GSK는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치료용 RNA 편집 후보에 대한 권리를 웨이브에 반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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