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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i 기업 美 전통 IPO 10여 년 만 애브비 사모 발행으로 8900만달러 추가 확보

RNA 간섭(RNAi) 신약 개발사 아다르엑스(ADARx)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억4630만달러를 조달했다. RNAi 기업이 미국에서 전통적 IPO를 진행한 것은 10여 년 만이다.
24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아다르엑스는 이날 주당 17달러에 2600만주 이상을 발행했다. 이는 당초 제시한 15~17달러 범위의 최상단이다.
개발 파트너인 애브비(AbbVie)에 대한 사모 발행으로 약 8900만달러도 추가 확보했다. 아다르엑스는 25일 나스닥에서 종목코드 'ADRX'로 거래를 시작한다.
RNAi는 문제가 되는 단백질의 생성을 막는 약물 제조 방식이다. 알나일램과 애로우헤드 등이 RNAi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는 데 성공했다.
다만 아다르엑스는 상장 서류에서 이 기술이 전달과 효능의 한계로 "더 넓은 잠재력"이 제한받아 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판된 RNAi 치료제는 모두 간을 표적으로 한다.
아다르엑스의 최선두 약물은 온부조시란(onvuzosiran)으로, 희귀 부종 질환인 유전성 혈관부종(HAE)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초기 연구에서 이 약물은 혈장 칼리크레인 단백질 수치를 최대 93%까지 낮췄다. 혈장 칼리크레인 감소는 HAE의 부종 발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상 초기 데이터는 2027년 말께 나올 전망이다.
아다르엑스는 아가지시란(agazisiran)에 대한 중간 단계 임상시험도 여러 건 진행 중이다. 이 약물은 특정 신장 질환과 지도형 위축,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을 겨냥한다.
애브비는 지난해 신경 질환·면역 질환·암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아다르엑스에 선급금 3억3500만달러를 지급했다. IPO 전에는 오비메드, 베인캐피털 등 벤처 투자사들이 3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아다르엑스의 상장은 RNA 기반 바이오 기업으로는 약 2년 만이다. 올해 IPO를 진행한 22개 제약사 대부분은 저분자 또는 생물학적제제 개발사였다.
신규 상장 추적 기관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바이오텍 IPO는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르네상스캐피털은 분기 검토에서 "AI 지출 우려와 19년 만의 최고 채권 수익률, 금리 인상 재개"가 향후 신규 상장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 사이 RNA 신약 개발사 시티테라퓨틱스와 AI 신약 개발사 아이앰빅테라퓨틱스 등 4개 바이오텍이 상장 계획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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