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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링거, 베리언트바이오 협력 심혈관 질환으로 확대 추가 선급금·성과금 최대 2억5000만달러

독일 제약사 뵈링거인겔하임이 유전체 기반 바이오기업 베리언트바이오와의 협력을 심혈관 질환 분야로 확대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350억원)에 달할 수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뵈링거인겔하임은 베리언트바이오와 맺은 기존 협력 계약에 심혈관 질환 적응증을 추가했다.
양사는 지난 1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베리언트바이오의 인공지능(AI) 기반 '인퍼런스' 플랫폼을 활용해 심장·신장 질환의 새 치료 표적을 발굴·검증하는 내용이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베리언트바이오는 이 플랫폼이 전 세계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전체·심층 표현형·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통합한다고 소개했다.
베리언트바이오는 "심혈관 질환과 신장 질환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세계 최대 건강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확대된 계약에 따라 베리언트바이오는 추가 선급금을 받고, 향후 라이선스 및 단계별 성과금으로 총 2억50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재무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쇠렌 툴린 뵈링거인겔하임 심혈관·신장·대사질환 연구 총괄은 "유전적으로 뒷받침되는 표적을 찾아 심혈관 질환 환자를 위한 최초 계열(first-in-class) 치료제로 가는 새 길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뵈링거인겔하임은 심부전·만성신장질환 치료제 자디앙과 혈전 예방제 프라닥사,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 등을 보유하며 심혈관 분야에 강점을 지닌다.
이번 계약 확대는 뵈링거인겔하임이 AI 신약 개발 기업 엔비사제닉스와 종양 특이 표적 검증을 위한 10억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도 2025년 1월 베리언트바이오와 다년 연구 계약을 맺고 다양한 인구 집단의 대사 질환 관련 유전학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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