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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대비 특허 비율 65.9%로 10개국 중 최고 국내 R&D 투자 5년새 2.7배 확대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성과의 기술 전환율이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이 2031년까지 약 2.3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23일 발간한 '오가노이드 분야 4P 분석' 보고서에서 논문·특허·산업·투자 동향을 종합 분석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을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 유사체로,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등에 활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2025년) 한국의 논문 대비 특허 출원 비율(PPR)은 65.9%로 분석 대상 10개국 중 가장 높았다. 중국(44.5%)과 미국(11.5%)을 크게 웃돌았다.
특허 출원 건수는 중국이 2674건으로 1위, 미국이 1410건으로 2위였고 한국은 84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연구성과의 기술 자산화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다만 논문의 질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RCR(상대적 인용 비율)은 한국이 2.15로 9위에 그쳤다. 양적 지표인 논문 수는 미국(1만2222편)이 1위, 질적 지표인 RCR은 네덜란드(3.49)가 1위였다.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2026년 14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8.31% 성장해 2031년 32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모더 인텔리전스를 인용했다.
글로벌 논문 발표는 2016년 614편에서 2025년 7099편으로 연평균 31.3% 늘었고, 국내 논문은 같은 기간 15편에서 332편으로 연평균 41% 증가했다. 국내 특허는 2017년 첫 출원 이후 2025년 220건까지 확대됐다.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개발(R&D) 투자는 2021년 229억원에서 2025년 613억원으로 2.7배 늘었다. 부처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42.5%), 보건복지부(17.4%), 식품의약품안전처(14.7%)가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대체 규제 전환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평가가 시장 진입의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이 주도하는 ISO·OECD 국제표준화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검증·인증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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