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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월 1회 전환에도 감량 효과 유지 임상 2상서 최대 97% 체중 유지율 기록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비만 치료제가 주사 횟수를 줄여도 체중 감량 효과를 대부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이중 작용 비만약 'VK2735'의 임상 2상에서 주 1회 투여에서 격주 또는 월 1회 투여로 전환한 참가자들이 체중 감량분의 최대 90%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바이킹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36%까지 올랐다.
회사는 비만 관련 질환이 없는 비만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1주 동안 VK2735 또는 위약을 네 가지 용량 중 하나로 투여받은 뒤, 이후 12주간 격주 또는 월 1회 유지 요법으로 전환했다.
유도 단계에서는 주 1회 15㎎, 17.5㎎, 20㎎, 22.5㎎까지 용량을 올렸다. 21주 뒤 체중 감량률은 15㎎군 16%에서 20㎎군 19%까지 나타났다.
유지 단계에서 투여 전략에 따라 평균 체중 유지율은 82%에서 97%를 기록했다. 격주 투여군 전체에서는 평균 90%, 월 1회 투여군에서는 85%로 집계됐다.
리어링크 리서치의 토머스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고객 메모에서 이번 데이터가 VK2735의 "차별화된 프로필을 뒷받침한다"며 비만 치료제의 복약 순응도 문제를 일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루이스 아론 웨일코넬의대 대사연구 교수는 바이킹이 제공한 성명에서 "이 결과는 임상의와 환자 모두에게 투여 유연성을 개선할 근거를 제공한다"며 "유연성은 체중 조절의 장기적 이점으로 이어지는 치료 지속성을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율은 낮았다. 유도 단계에서 1건, 격주 투여군에서 1건, 월 1회 투여군에서 3건이 발생했다. 위장관 부작용 빈도는 유지 단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VK2735의 임상 3상은 2025년 11월 기준 등록을 마쳤으며, 주 1회 최대 17.5㎎ 용량만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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