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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이오 IPO, 2021년 기록 수준 회복 스칼라록, 승인 직후 '뉴스 매도'에 주가 출렁

제약·바이오 업계가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신약 승인 뒤 주가 급락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동시에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기업 IPO 시장은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20개 이상의 기업이 신주를 발행해 가격을 확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건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공모 규모다. 일렉트라 테라퓨틱스는 이날 밤 IPO 가격을 확정하며 3억달러(약 4020억원) 이상을 조달한 11번째 제약사가 됐다.
이는 바이오 IPO 사상 최대였던 2021년의 연간 기록과 같은 수준이며, 최근 4년을 합친 것보다 많다.
스칼라록은 신약 승인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고도 주가가 급등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이셈빌드'의 승인을 받았다.
척수성근위축증은 희귀질환으로, 이셈빌드는 근육 표적 방식의 첫 치료제다. 스칼라록은 앞서 제조 문제로 승인이 거부된 뒤 1년여 지연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했다.
승인 직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7달러 안팎으로 떨어졌고, 18일에는 49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변동성의 한 요인으로는 골절 위험을 경고한 안전성 정보가 꼽혔다. 에버코어 ISI의 코리 카시모프 애널리스트는 이 소식이 "투자자들의 질문을 불러일으켰다"고 썼다.
다만 그는 주가 하락을 호재 뒤 주가가 빠지는 '뉴스 매도' 흐름으로 해석했다. TD코웬의 리투 바랄 애널리스트는 이셈빌드의 매출이 2035년 23억달러(약 3조820억원)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GSK는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이후 중국 제약사와 5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로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달에만 2건의 계약을 맺었고, 모두 차세대 항암제와 관련됐다. 허치메드와의 제휴로는 항체 표적 치료 접합체 권리를 확보했고, 키마젠 바이오사이언스와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도입했다.
지난 주말 세계폐암학회에서 주목받은 한 약물도 GSK가 2023년 한서제약과의 제휴로 확보한 것이다. 제프리스의 마이클 로이히텐 애널리스트는 이 약물을 "저평가된 잠재적 주요 항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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