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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 마레아와 주식 교환 합병 발표 합병 법인, 마레아 임상 2상 신약 2종에 집중

고형암 치료제 개발사 리스타 테라퓨틱스가 심혈관 전문기업 마레아 테라퓨틱스와의 합병으로 새 활로를 찾았다.
17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리스타는 마레아와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을 발표했다. 역합병 성격의 이번 거래로 합병 후 회사 지분은 마레아 투자자들이 59.5%, 리스타 기존 주주들이 약 2.4%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지분은 2억2500만달러 규모의 사모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갖는다.
합병 법인은 마레아가 개발 중인 임상 단계 신약 MAR001과 MAR002에 집중한다. 두 약물은 각각 중증 고중성지방혈증과 말단비대증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에 주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사모투자에는 RA캐피털매니지먼트, 포비온, 서드록벤처스, 소피노바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리스타는 앞서 쿠바랩스와의 합병이 지난달 무산되면서 직원의 72%를 감원하고 최고의료책임자(CMO)도 내보냈다. 쿠바랩스는 2024년 리스타로부터 약물을 도입했고, 올해 초 리스타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리스타의 데이비드 마초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 대안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마레아 인수는 리스타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이들 프로그램을 다음 개발 단계로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리스타는 무산된 합병과 관련해 쿠바랩스를 상대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계약 위반 소송도 제기했다. 주주들을 위한 손해배상과 함께 200만달러의 계약 해지 수수료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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