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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국제사업 CCO 출신 잉그리드 장 선임 카빅티 성장에 첫 분기 흑자…상업 확대 주도

레전드바이오텍이 노바티스 출신 임원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17일(현지시간)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레전드바이오텍은 노바티스에서 15년간 근무한 잉그리드 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장 CEO는 지난 15일 공식 취임했으며, 임시 CEO였던 앨런 배시는 카빅티 사장직으로 복귀했다.
장 CEO는 노바티스에서 미국 외 국제사업부문 최고상업책임자(CCO)를 지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맥킨지에서도 근무했다.
대형 제약사 출신 인사를 수장으로 앉힌 것은 레전드바이오텍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드러낸다.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개발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카빅티는 올해 2분기 6억5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에서 전년 대비 32%, 미국 외 지역에서 128% 성장하며 19개국에 진출했다.
카빅티 성장에 힘입어 레전드바이오텍은 같은 분기 조정 순이익 6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분기 흑자를 냈다.
장 CEO는 노바티스 재직 기간 대부분을 중국에서 보냈다. 2024년 중반 국제사업부문으로 옮기기 전에는 노바티스 중국 사업을 이끌며 2023년 매출을 전년 대비 17% 늘린 약 33억달러로 끌어올렸다.
레전드바이오텍은 현재 직원 3000여명을 둔 세계 최대 단독 세포치료제 기업이다. 장 CEO는 공급 제약 극복에서 카빅티의 상업적 잠재력 극대화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시점에 회사를 이끌게 됐다.
레전드바이오텍 프랭크 장 회장은 성명에서 장 CEO의 "전략적 비전과 운영 규율, 복잡한 글로벌 사업을 이끈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장 CEO는 "회사 성장의 중요한 시점에 레전드바이오텍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과학 혁신과 운영 우수성, 환자 성과 개선에 대한 헌신으로 세포치료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증권 신고서에 따르면 장 CEO의 연봉은 기본급 95만달러에 목표 기준 기본급의 90%에 해당하는 성과급이 더해진다. 또 최소 1000만달러 규모의 제한주와 15만달러의 계약금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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