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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기대, 160도 시야각·전 색상 영상 구현 운동 인식 정확도 98.6%…대역폭 요구 99.95% 감소

홍콩과학기술대 연구진이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전력과 데이터 사용량을 대폭 줄인 신개념 인공 눈(생체 모방 눈)을 개발했다.
2026년 8월 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판즈융(판즈융)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연구팀은 반구형 직렬 인공 망막 기반의 바이오닉 아이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센서는 인치당 1905픽셀(ppi)의 해상도와 총 36만7500픽셀을 구현했다. 300~800나노미터(nm) 파장대의 전 색상 영상을 제공하며, 160도가 넘는 시야각에서도 상 왜곡을 보정한다.
연구팀은 잉어과 어류의 시각 구조에서 설계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물고기는 굽은 망막과 깊이별로 배열된 원추세포 덕분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넓은 시야를 왜곡 없이 확보한다.
연구진은 적색·녹색·청색 망막층을 직렬로 쌓은 반구형 구조를 채택했다. 각 층을 해당 색 빛의 초점에 맞춰 정렬해 색수차를 줄이고, 페로브스카이트-금속산화물 이종접합 나노와이어 배열로 신경세포 기능을 모사했다.
이 구조는 자체 전원으로 작동하는 이벤트 기반 광응답을 지원한다. 프레임 기반 촬영과 비교해 대역폭 요구량을 99.95% 이상 줄였고, 운동 인식 정확도는 98.6%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 장치가 드론과 자율주행차, 로봇 등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의 성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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