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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 병용요법, S-1 단독 대비 재발 위험도 24% 낮춰 3기 고위험 환자 생존율 13%포인트 이상 개선

중국 연구진이 2~3기 위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으로 '옥살리플라틴+에스원(SOX)' 병용요법을 쓰면 기존 에스원(S-1) 단독요법보다 사망 위험을 26% 낮출 수 있다는 대규모 임상 결과를 내놨다.
15일(현지시간) 바이오온(BioOn)에 따르면 중국 중산대학 종양방치센터 리위안팡(李元方) 팀은 국제 학술지 '메드(Med)'에 SOX 병용요법과 S-1 단독요법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캐피털(CAPITAL)'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D2 근치적 수술을 받은 2~3기 위암·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 724명을 SOX군(362명)과 S-1 단독군(362명)으로 나눠 평균 7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SOX군의 5년 전체 생존율은 70.9%로 S-1 단독군(62.9%)보다 높았다. 사망 위험은 26% 낮아졌다.
5년 무병생존율도 SOX군 66.2%, S-1 단독군 55.6%로 집계돼 재발 위험이 24% 감소했다.
특히 3기 고위험 환자에서 SOX군의 5년 전체 생존율은 63.9%로 S-1 단독군(50.5%)보다 13%포인트 이상 높았다. 무병생존율 역시 58.0% 대 42.0%로 차이를 보였다.
국소·부위 재발률은 SOX군이 2%(6명)로 S-1 단독군 7%(25명)보다 크게 낮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SOX군의 3~4등급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이 25%로 S-1 단독군(13%)보다 높았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호중구 감소(13% 대 7%), 혈소판 감소(3% 대 1% 미만), 오심(4% 대 1% 미만)이었다.
다만 모든 이상반응은 임상적으로 관리 가능했고 치료 관련 사망은 없었다. 두 군의 S-1 용량 감량 비율도 21% 대 20%로 비슷해 병용요법이 약물 순응도를 떨어뜨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시험이 SOX 요법과 S-1 단독요법을 비교한 3상 임상 중 표본 규모가 가장 크고 추적 기간이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티스트2(ARTIST2) 연구가 표본 부족과 전체 생존율 데이터 미비라는 한계를 지녔던 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전원 중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 연구진이 주도해 아시아인 대상 고품질 근거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향후 옥살리플라틴 기반(SOX)과 도세탁셀 기반(DS) 요법을 직접 비교하는 시험과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보조요법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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