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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백(a)·LDL-C 동시 저하 시 단일 표적보다 효과 커 네이처 심혈관 연구에 3일 발표

지단백(a)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동시에 낮추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단일 표적 대비 크게 줄어든다는 유전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왕민셴 중국과학원 베이징게놈연구소 연구원과 아클 파헤드 하버드대 교수, 류진핑 우한대 교수 공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심혈관 연구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40만8039명과 미국 매스제너럴브리검 바이오뱅크 참가자 6만5171명의 유전 데이터를 분석했다.
LPA와 PCSK9 유전자의 기능 상실 변이와 지단백(a)·LDL-C 관련 다유전자 점수를 활용해 평생에 걸친 두 지표 저하 효과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LPA 또는 PCSK9 변이만 보유한 사람의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비보유자 대비 각각 9%, 19% 낮았다.
두 변이를 모두 지닌 경우 위험은 27%까지 감소했다. 유전자 점수 분석에서도 두 지표를 함께 낮출 때 위험 감소 폭이 30%로, 단일 표적의 15%·19%보다 컸다.
연구진은 "동시 저하가 단일 표적을 훨씬 웃도는 심혈관 보호 효과를 낸다"며 "뚜렷한 안전성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단백(a)는 LDL-C보다 동맥경화 유발력이 5배 강한 독립적 위험 인자다. 인구의 약 20%가 지단백(a) 수치가 높은 상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향후 지단백(a)와 LDL-C를 함께 낮추는 복합 강하 요법 개발의 근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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