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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스-사이나이 연구팀, 쥐 실험서 노화세포·염증 감소 확인 사람 노화세포서도 PD-L2 증가…향후 치료 표적 기대

미국 연구진이 노화세포를 면역체계로부터 숨겨 제거를 막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 단백질을 차단하면 노화 관련 건강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의료센터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팀은 'PD-L2'라는 단백질이 노화세포를 면역체계에 들키지 않게 해 체내에 축적되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실렸다.
노화세포는 손상을 입어 분열을 멈췄지만 죽지 않고 조직에 남아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내보낸다. 이 세포가 쌓이면 노화 관련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서 PD-L2를 제거하거나 차단하자 노화세포 수와 염증 물질 수치가 줄었다고 밝혔다. 쥐는 당 처리 능력이 좋아졌고 물체를 쥐는 힘도 강해졌다.
사람의 노화세포에서도 젊은 세포보다 PD-L2가 더 많이 나왔고, 일부 조직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이 단백질 수치가 높아졌다.
연구 제1저자이자 공동 교신저자인 셀림 차이브 시더스-사이나이 의학 연구조교수는 "PD-L2가 원래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돼야 할 노화세포가 몸에 남도록 돕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임스 커클랜드 선임저자는 "이 단백질을 차단할 방법을 찾으면 면역체계가 이 세포를 없애도록 도와 노화와 관련된 건강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PD-L2 차단이 사람 환자에게 안전하게 건강상 이점을 줄 수 있는지와 노화 관련 질환에서 이 단백질의 역할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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