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이중항체 이보네시맙, 키트루다 대비 생존 혜택 확인 전체 데이터는 세계폐암학회서 공개 예정

중국 아케소가 개발한 이중항체 항암제가 머크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보다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더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아케소와 미국 라이선스 파트너 서밋 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새로운 데이터 컷에서 '이보네시맙'이 키트루다 대비 생존 혜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회사는 전체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체 데이터는 이달 말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의 주된 근거로 쓰이지는 않는다. FDA는 글로벌 임상 결과를 요구하며, 이는 2028년에 나올 전망이다.
이보네시맙은 키트루다처럼 면역 회피 단백질인 PD-1을 억제하는 동시에 종양 성장에 필수적인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도 차단하는 이중항체다.
이번 단독요법 임상에서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향후 키트루다 등 PD-1 억제제와의 직접 비교 임상에서도 같은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TD코웬의 타일러 반 뷰런 애널리스트는 이번 단독요법 데이터가 이보네시맙과 화학요법 병용의 글로벌 임상 위험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해당 임상 결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UBS의 데이비드 다이 애널리스트는 세계폐암학회에서 전체 데이터가 공개되면 이보네시맙이 사망 상대 위험을 약 2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밋 주가는 장중 최대 14% 올랐고, 아케소는 홍콩 증시에서 3% 상승 마감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