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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신경과학 자산 '스토킹 호스'로 인수 BXCL501 FDA 승인 여부에 마일스톤 최대 6750만달러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엑셀 테라퓨틱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에 자산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28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바이오엑셀은 이날 미국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최근 운영 자금이 바닥나 8월 말까지 사업을 이어갈 돈이 부족하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혀왔다.
바이오엑셀은 이번 주 초 대출을 확보했지만 근본적인 재정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결국 파산보호를 택했다. 파산 신청 서류에 따르면 테바가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가장 유력한 전략적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테바는 이미 자산 실사를 마친 상태로, 바이오엑셀은 테바를 '스토킹 호스'(선행 입찰자)로 선정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테바는 선불 5750만달러(약 805억원)에 바이오엑셀 자산 대부분을 인수할 수 있다.
여기에 단계별 성과금(마일스톤) 최대 6750만달러(약 945억원)가 더해진다. 테바는 계약 이행 보증금으로 570만달러를 예치했다. 바이오엑셀은 향후 입찰·경매 과정에서 더 나은 제안을 받을 수 있지만, 테바 계약이 자산 가치의 기준선이 된다.
바이오엑셀의 핵심 자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받고 있는 신경과학 신약 후보 'BXCL501'이다. 덱스메데토미딘을 구강붕해필름 형태로 만든 이 약물은 양극성장애나 조현병 환자의 급성 초조 증상을 가정에서 치료하는 용도로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BXCL501이 기한 내 승인을 받으면 바이오엑셀은 테바로부터 마일스톤 전액 6750만달러를 받는다.
FDA가 현재 목표일을 넘기더라도 내년 2월 27일까지 승인하면 5500만달러를 받는다. 그 이후 승인되면 규제 관련 마일스톤은 줄어드는 대신 순매출과 연동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오엑셀은 면역항암제 후보 'BXCL701' 등 다른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스토킹 호스 계약은 신경과학 자산에 초점을 맞췄다. 테바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가 자사의 신경과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자 확보 전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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